주차장 96개 · 무료 75%

기암괴석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월출산은 해발 809m에 불과하지만, 바위산 특유의 웅장함과 변화무쌍한 능선이 마치 한국의 소금강을 연상시킵니다. 천황봉에서 내려다보는 영암 평야와 다도해의 조망은 압도적이며, 구름다리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과 바위 사이를 통과하는 짜릿한 등산 코스가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600년 전 일본에 학문과 문화를 전한 백제인 왕인박사의 탄생지를 기리는 유적지로, 드넓은 잔디광장과 정원이 조성되어 역사 학습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이면 벚꽃과 매화가 만개하여 유적지 전체가 꽃으로 물들며, 왕인문화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도 가능합니다.

2,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구림마을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중 하나로, 돌담길 사이로 전통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정겨운 풍경이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도자기 체험, 한옥 민박,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머무는 시간 자체가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도갑사는 국보 해탈문을 품고 있는 천년 고찰로, 해탈문을 통과하는 순간 세속의 번뇌에서 벗어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월출산의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은 사계절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 단풍이 물든 월출산과 고찰의 어울림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을 만듭니다.

구림마을의 천년 도자기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온 영암 도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직접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며, 완성된 작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이 됩니다.

월출산의 수려한 봉우리를 배경으로 자리한 하정웅미술관은 재일교포 사업가 하정웅 선생이 기증한 2,0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한 곳입니다. 미술관 창 너머로 보이는 월출산의 기암괴석과 내부 전시 작품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관람 경험은, 자연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