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116개 · 무료 59%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흥사는 두륜산의 아홉 굽이 숲길 끝에 만나는 천년고찰로, 장춘숲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는 것 자체가 최고의 산림욕입니다. 초의선사가 차 문화를 꽃피운 일지암과 서산대사의 호국 정신이 깃든 대웅보전까지, 걸음마다 역사와 자연이 교차하는 깊은 여행을 선사합니다.
1.6km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 중턱에 오르면 다도해의 점점이 흩어진 섬들과 해남의 너른 들판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탄성이 절로 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면 360도 전방위로 펼쳐지는 남해안의 절경이 기다리고 있어, 등산 없이도 산 위의 감동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반도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끝없이 펼쳐지는 남해 바다와 수평선 너머 보길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감동적인 전망이 기다립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대한민국의 끝'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스카이워크에서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한 체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이끈 역사적 현장인 울돌목이 눈앞에 펼쳐지며, 거센 조류가 소용돌이치는 바다를 바라보면 해전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과 울돌목 스카이워크를 둘러보며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땅끝마을 근처에 자리한 송호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울창한 솔숲이 어우러진 해남의 숨은 보석 같은 해변입니다. 송림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만드는 자연 ASMR 속에서 일상의 피로가 모래처럼 흘러내리며, 인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