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95개 · 무료 72%

조선시대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읍성인 고창읍성은 1,684m 성곽 둘레를 따라 걸으면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고창 시가지와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료 한복을 빌려 입고 성곽을 거니는 체험은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답성놀이 전통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에는 선사시대 고인돌 447기가 한곳에 밀집해 있어, 수천 년 전 인류의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묵직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울창한 숲 사이에 놓인 거대한 고인돌 사이를 걸으면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놀라운 토목 기술에 감탄하게 되며, 고인돌 박물관에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백제시대 창건된 선운사는 천연기념물 동백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천년고찰로, 봄이면 붉은 동백꽃이 초록 이끼 위에 떨어져 만드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도솔천을 따라 이어지는 진입로의 아름다운 숲길은 사계절 내내 감성적이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동백이 압권입니다.

15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들판이 봄에는 초록 청보리, 가을에는 금빛 메밀꽃으로 뒤덮이는 장관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이유를 단번에 이해하게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보리밭 사이 오솔길을 걸으면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 물결이 초록 파도처럼 밀려와 가슴이 탁 트입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상하농원은 아이들이 동물을 만지고, 치즈를 만들고, 소시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농촌 테마파크입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갓 짠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는 어른들의 표정에서 진짜 힐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고창 해안의 숨은 보석 같은 해수욕장으로, 깨끗한 백사장과 얕고 잔잔한 물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해변 뒤로 이어지는 솔숲 그늘에서 돗자리를 펴고 파도 소리를 듣다 보면, 번잡한 유명 해수욕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와 평온이 찾아옵니다.